겨우 추스린 마음에... 또 다시 일어나는 작은 물결

by johnchang posted Apr 26, 20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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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로 춥지도 않게 지나가버린 겨울이었지만, 

움추리고 있었던 어깨를 펴고, "비와 꽃"의 모습을 담기 위해 Longwood Garden을 찾았습니다. 


아련스레 냄새로만 기억되던 첫 사랑의 냄새와 같은 꽃 향기에 취해 사진기를 놓칠뻔 하였습니다. 

보슬비에 젖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빗방을 머금고 있는 마치 새색시의 짙은 립스틱 색과 같이 검붉은 꽃잎이

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야.... 겨우 추스리기 시작하였던 중늙은이의 마음에 또 다시 잔잔한 물결이 떨어져 흔들리기 시작합니다.


역시 "봄비"와 향 짙은 "꽃잎"은, 마치 라면에 김치와 같이 잘 맞는 조합입니다.

흥분된 마음을 또 다시 추스리면서....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이 친숙한 옛 추억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. 


640A9715.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7D Mark II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Lightroom 6.0 촬영일자2017:04:25 15:01:35노출시간1/1000초감도(ISO)1250조리개 값F/2.8조리개 최대개방F/2.8노출보정+1431655765.00 EV촬영모드조리개 우선 모드측광모드다분할촛점거리105mm사진 크기3973x2649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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